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28 16:02
이권재(오른쪽 세 번째부터)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면담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오른쪽 세 번째부터)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면담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6일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두 지자체 간 행정·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의제로 ▲분당선·병점광교선 연계한 광역철도교통망 확충 ▲오산세무서 신설 통한 오산·화성 남부권 세무업무 분장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시설 오산시민 이용 협의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도로확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인근 화성 금곡지구에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세교3지구 개발시기에 맞춰 오산시 외삼미동 일부 지역과 화성시 정남면 9개 리의 행정구역을 조정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남면의 경우 1989년 오산읍이 분리돼 시 승격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생활권이 오산과 가깝고, 외삼미동 일부 지역은 동탄 1신도시와 연결돼 있어 실제 생활권역이 동탄에 가깝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과 화성은 인접지역으로서 같이 상생협력할 때 그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정명근 시장도 “실무 공직자들 차원에서의 소통·협력하는 채널을 마련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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