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8 17:09
MWC24 부대행사인 4YFN의 SK텔레콤 부스. (사진제공=SK텔레콤)
MWC24 부대행사인 4YFN의 SK텔레콤 부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대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 행사인 4YFN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자사의 AI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4YFN(4 Years from Now)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그동안 각국의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전시에서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텔레콤의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정보 전달 능력을 높였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허드슨에이아이’의 AI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육성한 차세대 요화학분석기 ‘Urine Check-IT’(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등도 전시됐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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