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28 17:48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된 것을 알리는 포스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었다. (출처=주호영 페이스북)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된 것을 알리는 포스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었다. (출처=주호영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등 24개 선거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주호영·김기현·송언석 등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경선에서 승리했고 결선을 치른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변호사가 최종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결선 결과와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은 서울(1), 부산(5), 대구(5), 대전(2), 울산(2), 세종(1), 경기(1), 경북(6), 경남(1) 등 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역 중 부산에서는 이헌승(부산진을), 백종헌(금정) 의원이, 대구에서는 김상훈(서구), 김승수(북을), 주호영(수성갑) 의원이 승리했다. 울산에선 김기현(남구을), 서범수(울주군) 의원이, 경북 지역에선 김정재(포항북구),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최종 공천자가 됐다.

장예찬 위원은 부산 수영구에서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눌렀고, 김은혜 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에게 승리했다.

결선을 치르게 된 예비후보들은 ▲부산 동래구의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실 행정관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임병헌 의원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다.

이밖의 지역에선 김근식(서울 송파병), 김희정(부산 연제구),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윤소식(대전 유성갑), 박경호(대전 대덕), 이준배(세종을), 서천호(사천시남해하동) 후보가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1차 경선지 중 결선을 치른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경기 광주을에선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꺾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집계 전 과정을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다"며 "'시스템 공천'에 어울리고 국민에게 공감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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