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최근 서울 서대문을 지역에 전략공천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흔쾌히 돕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의 요청으로 서대문을 지역 국민의힘 후보가 된 박진 전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서대문을 지역 출마를 준비해왔던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8일 서울 서대문 모처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진 전 장관은 송 전 부시장에게 서대문을 출마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 넘게 쌓아온 인연을 이야기하며, 당의 승리와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조건없이 박진 후보가총선에서 승리하는데 힘을 합친다는데 합의했다. 

송주범 전 부시장은 "당의 결정에 다소 서운한 점이 있으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지금은 우리 당의 총선 승리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박진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양석 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서대문을 지역 시·구의원들도 모두 모여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