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9 09:26
지난 27일 평택시와 롯데마트와 진행한 평택미 소비활성화 추진을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식에서 김미강 SPC삼립 신성장 베이커리 사업부 상무, 정장선 평택시장, 배효권 롯데마트 Deli부문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지난 27일 평택시와 롯데마트와 진행한 평택미 소비활성화 추진을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식에서 김미강 SPC삼립 신성장 베이커리 사업부 상무, 정장선 평택시장, 배효권 롯데마트 Deli부문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SPC삼립이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3자 협약으로 추진됐다.

SPC삼립은 평택미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해 쌀 원료를 공급한다.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우리 쌀 모닝롤’과 ‘우리 쌀 식빵’은 평택미에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주종 발효를 사용해 풍미를 올렸다. 더불어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우리 쌀 카스테라’와 ‘우리 쌀 쉬폰’ 등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된 베이커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 쌀로 만든 경쟁력 있는 ‘우리 빵’을 만들어 보자고 독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PC삼립은 지난해부터 쌀 소비 촉진 정부 사업에 동참해 가루 쌀을 활용한 ‘미각제빵소 가루 쌀 베이커리’를 출시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쌀 가공산업 육성 동참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