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9 10:10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전달식에서 손정현(왼쪽 세번째) 스타벅스 대표와 김종규(왼쪽 두번째)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삼일절 기념 텀블러와 머그를 들고 있는 파트너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전달식에서 손정현(왼쪽 세번째) 스타벅스 대표와 김종규(왼쪽 두번째)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삼일절 기념 텀블러와 머그를 들고 있는 파트너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 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등이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오는 광복절에 또 다른 독립 문화유산 유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 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 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8000만원이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삼일절을 앞두고 우리 독립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활용될 기금을 전달하는 기회가 주어져 모든 스타벅스 파트너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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