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9 10:43

생성형AI 통한 디지털 업무혁신 확산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GenAI 커넥트 데이'에서 GS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GenAI 커넥트 데이'에서 GS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성형 AI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GS그룹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정보기술(IT) 기획자·개발자, 생성형 AI 활용 직원 등 68명이 참가했다.

GS그룹이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의 52%는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했다"고 답했고, 25.5%는 "GPT 등을 활용한 업무지원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는 생성형 AI에 대한 실제 업무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생성형 AI 활용 움직임이 직군과 관계없이 널리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생성형 AI와 관련한 업무 혁신을 지속 주문한 가운데 개최됐다. 허 회장은 지난달 발표한 신년 경영방침에서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 한 달간 GS그룹 각 계열사의 디지털전환(DX) 담당 인력 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합동 근무를 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고충을 해결하는 경진대회도 열렸다. 이후 이들은 각 계열사 현업으로 돌아가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특공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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