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9 10:54

제조·방산·서비스 개발에 LCAP 기술 도입…"제조업의 스마트화"

김윤수(왼쪽) 한화시스템 밸류크리에이션 사업부 기술담당 상무가 'LCAP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마크 위저 아웃시스템즈 아태지역 총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김윤수(왼쪽) 한화시스템 밸류크리에이션 사업부 기술담당 상무가 'LCAP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마크 위저 아웃시스템즈 아태지역 총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 새로운 '로우코드(Low-code)' 기술 플랫폼을 도입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ICT 본사에서 글로벌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선두 업체인 아웃시스템즈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CAP은 애플리케이션·시스템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기술인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LCAP는 기존 코딩의 단계인 설계-개발-테스트-배포-운영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어 시스템 개발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웃시스템즈와 LCAP 관련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물류 등의 제조업을 필두로, 방산·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시스템 개발 과정에 LCAP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LCAP 개발 사업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김윤수 한화시스템 밸류크리에이션 사업부 기술담당 상무는 "LCAP 시장의 성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보기술(IT) 개발자 수급 난항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아웃시스템즈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화 외에도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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