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29 14:58
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교육 ‘소셜브릿지스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신청한 학교별로 프로그램에 따른 강사 및 강사비가 지원된다.

소셜브릿지스쿨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영역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해결해 봄으로써 사회적경제를 통한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년제 과정은 ▲더불어 사는 삶, 공동체 ▲체인지 메이커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사회문제의 발견과 다양한 해결방법 찾기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의 연결을 통한 창업로드맵 등으로 이뤄졌다.

사회적경제 이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진로특강 프로그램은 ▲시장경제와 사회적경제 ▲사회적경제에서 새로운길을 만들어가는 체인지메이커 ▲우리사회의 사회적경제의 사례 ▲사회적경제와 청소년 진로 등이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매년 2000여명이 넘는 관내 학생들이 사회적경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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