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29 16:58

3월 3일 창당대회서 확정 예정…당색, 광주 하늘 상징 '트루블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정당이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창준위는 "당 상징 색상으로는 '트루블루'를 대표 단색으로 하고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준위는 "그간 조국 인재영입위원장 페이스북과 창준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명 공모를 진행해 왔다"며 "제안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으며 '민주·미래·개혁·혁신' 등이 포함된 당명이 38.2%, '국민·시민·우리' 등이 포함된 것이 18%였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로고. (사진제공=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로고. (사진제공=조국혁신당)

특히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3월 3일 창당대회를 통해 이러한 당명과 당 상징 색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조국신당' 당명 사용 문의에 사용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다만, 조 전 장관의 이름인 '조국(曺國)'이 아닌 우리나라를 뜻하는 '조국(祖國)'을 담은 다른 정당명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문의 받았던 '조국신당' 외에 '조국혁신당' 등 13개 당명 사용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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