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2 14:45
이준석(차량 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길거리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차량 위)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길거리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출마 지역구를 놓고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화성을 출마 선택은 개혁신당 의원들이 인근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어 일명 ‘반도체 벨트’의 시너지라는 의미 차원으로 해석된다. 같은 당의 양향자 원내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며, 이원욱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경기 화성이 젊은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반도체와 첨단과학이라는 키워드가 당의 지향점과 어울리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공천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아직까지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8년 같은 지역구의 재보궐선거에서도 낙선했고, 2020년 21대 선거에서도 노원병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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