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2 15:55

조명희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권익 향상, 지속 추진돼야… 입법화 매진할 것"

대구광역시 간호조무사회 소속 회원들이 2일 대구 동구 소재 조명희 의원 사무실에서 조명희 의원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조명희(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의원이 주먹을 꼭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조명희 의원실)
대구광역시 간호조무사회 소속 회원들이 2일 대구 동구 소재 조명희 의원 사무실에서 조명희 의원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조명희(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의원이 주먹을 꼭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조명희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명희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군을 예비후보가 5만 대구광역시 간호조무사회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 

조명희 의원실은 "2일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대구간호조무사회 지지선언 대회 열렸다"고 전했다. 

조명희 의원 지지선언 대회에는 대구광역시 간호조무사회 한유자 회장과 대구 동구분회장 등 대구간호조무사회 회원 및 관계자 수십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간호조무사회 측은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오늘 우리 5만 대구광역시 간호조무사회 회원들은 4월 10일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구간호조무사회는 "1967년 '간호보조원'으로 탄생한 간호조무사는 모자보건사업, 결핵퇴치사업 등 국가보건사업을 수행했고, 1970년대에는 5000여명의 간호조무사가 광부, 간호사들과 함께 독일에 가서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했으며, 초고령사회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간호인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들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는 가장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저임금 노동자로 일하고 있고, '고졸, 학원 출신'이라는 사회적 낙인 속에서 비하와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조명희 예비후보는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 주셨고, 한국판 카스트제도로 불리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위해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여주시고,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해 주셨다"고 추켜세웠다. 

계속해서 "이에 우리 대구간호조무사회는 조명희 예비후보가 간호조무사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해소하고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법과 제도를 개선해 줄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는 조명희 예비후보야말로 대구 동구와 군위군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그간의 혜안과 경륜을 바탕으로 동구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조명희 의원은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의료 직역 간 역할 침범 논란을 야기한 '간호법 폐지를 위한 국회 본회의 반대 토론'에 참여했다.

나아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 학력제한 철폐를 위한 관계 법령의 국회 통과 및 기자회견을 추진했으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각종 국회 토론회 등에서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바 있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명희 의원은 "국민 건강 증진 필수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 및 권익 향상은 제22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 '돌봄 인력'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입법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5만 여 대구시 간호조무사들의 응원과 지지에 큰 힘을 얻어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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