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2 16:43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하나인 5선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 의창)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2일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 추천 19곳, 경선 6곳, 우선 추천 5곳 등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영남 3개 지역에서 치러진 경선 결선에서 부산시 동래구는 서지영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 대구 중구·남구는 도태우 변호사,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각각 현역 의원인 김희곤, 임병헌, 김병욱을 눌렀다.

단수 추천 19곳은 경기 평택시병에서 3선 유의동 정책위의장, 평택시갑에서 초선 비례 한무경 의원,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에서 재선의 이양수 의원으로 결정됐다.

인천 서구갑에는 영입 인재 박상수 변호사를, 서구을에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 서구병에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단수 추천됐다. 경북 영주군·영양군·봉화군에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공천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광주 서구을에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을, 북구갑에는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을, 북구을에는 양종아 전 광주MBC 아나운서를 공천했다. 전북 전주시병에는 전희재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에는 오지성 전북도당 전국위원을,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에는 최홍우 전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이사를, 완주군·진안군·무주군에는 이인숙 완주군의회 의원 등을 우선 추천했다.

전남 목포시엔 윤선웅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을, 나주시·화순군에는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을,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는 곽봉근 전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을, 영암군·무안군·신안군에는 황두남 전 신안군의회 의원을,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는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단수 추천자로 결정했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 취소가 확정된 가운데 3선 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이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받았다.

경선 6곳은 서울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과 김선규 전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경합을 벌인다. 경기 안산을에선 박용일 후보와 서졍현 전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양진영 변호사가 다툰다. 경기 고양시을에는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장석환 대진대 교수·정문식 고양시 서울편입추진위 공동위원장이 맞붙는다. .

특히 5선의 김영선 의원은 경남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음에도 이날 컷오프가 됐다. 경남 창원시의창구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 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김해갑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3인 경선을 벌인다. 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에선 현역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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