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04 09:45
롯데온이 일부 카테고리 셀러들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온이 일부 카테고리 셀러들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온이 이날부터 일부 셀러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카메라, 게임기, 휴대전화 등 디지털 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가 기존 9%에서 5%로 내려간다.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롯데온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혜택을 기획했다.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수취하고, 나머지는 셀러가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은 수수료율 낮아지면 입점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우수 셀러들의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에 해당 카테고리 셀러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수수료 인하 혜택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단기간의 프로모션으로 수수료 0% 및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했지만,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운영해 적용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셀러의 입점 기간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없애고 카테고리 내 모든 셀러에게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한다.

롯데온은 먼저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 가전 일부 카테고리에 시범 운영한다. 대형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기기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카테고리임을 고려해 3개 카테고리를 선정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셀러들이 자유롭게 판촉 활동을 펼쳐 경쟁력을 높이고, 카테고리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카테고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셀러들의 반응과 성과 등을 반영해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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