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4 16:01

"소란스럽게 동탄과 대한민국 위기 얘기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이번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이번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이번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한복판에서 화성과 동탄의 이야기가 치열하게 다루어진 적이 있느냐"며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동탄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지금까지 치렀던 선거들보다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도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 기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상경한 신혼부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살아가던 상계신도시에 아이들 교육하기 좋고 깨끗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모여든 그들 가운데에서 자라온 제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남부에 모인 젊은 신혼부부와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때로는 소란스럽게 때로는 과민한 태도로 동탄과 대한민국 위기를 이야기하겠다"며 "동탄 2신도시가 교통망이 잘 구축되고 학군이 잘 형성된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교육이 최우선"이라며 "동탄 지역의 교육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개혁신당이 발표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언급하며 동탄에서부터 수학 수업에 한해 학생 대 교사 수를 5:1까지 낮추는 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경기남부 지역에 존재하지 않았던 과학고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경부고속도로와 수서고속철, GTX로 이어지는 서울과의 세로축 간선 교통망은 이제 완성되어 간다"며 "이제 모세혈관과 같이 동탄역 근방으로 뻗어가는 지선 교통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트램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동탄역을 경기 남부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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