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4.03.04 17:33

호응도 높고 추가 운영 요구 많아 올해 총 130회로 확대

영양군보건소는 3월부터 비만 및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보건소는 3월부터 비만 및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보건소가 3월부터 비만 및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영양군의 노인인구가 41.41%의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노인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인 관절염을 앓고 있어 이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4회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보건소는 재작년부터 진행한 수중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고 추가 운영에 대한 요구가 많아 올해 연속성 있게 총 130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수중운동 교실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기초검진 ▲비만도 측정 및 체질 분석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 전후의 ▲건강 상태와 통증 정도를 조사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수(水) 클리닉은 물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력에 의해 관절의 압박이 적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장점과 함께 물의 저항으로 근육과 조직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비만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비만 및 관절염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관절 수중운동, 수중 에어로빅, 개인별 수중운동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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