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04 17:43
김신영 (사진=김신영 인스타그램)
김신영 (사진=김신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를 통보받았다.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뽑힌지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김신영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KBS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낙점됐다. KBS는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남희석의 첫 방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을 맡았고, 그가 2022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김신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2022년 10월부터 MC로 활약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