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4 22:29

조명희 "재선 성공해 경북대병원 안심분원 유치 추진 박차 가할 것"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가 4일 오후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조명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조명희 의원실)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가 4일 오후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조명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조명희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조명희 의원이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로부터 '국민의힘 동구·군위을 본후보'로 공식 지지를 받았다.

4일 오후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 최호영·정한출·서영현·이제상 공동대표 외 회원 일동이 참여한 가운데, '조명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회'가 열렸다.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 측은 지지 선언문에서 "본 위원회는 경북대학교병원 안심분원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힘 대구 동구 군위을 예비후보 조명희 의원을 지지한다"며 "조명희 의원은 150만 인구의 경북 동남부권과 안심 수성지역 권역의료를 담당하는 광역거점병원을 대구 동구 안심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혼신을 다 바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조명희 의원을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을 후보로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안심유치위원회는 "조명희 의원은 지묘동에 오래 살면서 제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2번 역임하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상임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며 "비례대표이면서도 대구동구발전연구원을 설립, 각계의 전문가와 정부 기관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도시계획, 에너지 다양화, 도시근교농업의 스마트화, 팔공산을 비롯한 자연 활용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의제로 한 '현장 대토론회'를 매월 개최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구 동구·군위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청소년 스마트 체육시설 및 국립 청소년 과학·우주 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명희 의원이 제22대 국회에 꼭 입성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돼 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명희 의원은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서 국가적 의제로 떠오른 의료 분야 현안 해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지역의료 불균형 타파 차원에서, 대구 동구와 군위 등 경북 동남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일대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 동구 안심지역에 '500병상 이상 대형 상급종합병원' 즉 '경북대병원 안심분원' 유치를 추진했다. 이는 조 의원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대구 지역 내에서 500병상 이상 대형 상급종합병원은 그동안 대구 중·남구와 북구, 달서구에 집중돼 있었다. 그 가운데 인구가 22만 명밖에 되지 않는 중·남구 지역에 3곳이나 있었던 반면, 대구 동구 안심 지역을 비롯해 포항·경주·영천·경산(하양) 등 4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일대의 지역에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환자가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으로 분류됐고, 안심지역에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대구 동구을과 경북 동남부 일대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조 의원은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균형발전 토론회', '동구 발전 100년 설계를 위한 첨단의료지구조성 토론회', '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생활기반시설 개선 토론회' 등 정책 토론회를 줄기차게 개최해왔고, 광역거점병원 유치 10만인 서명 출정식까지 추진했다. 지난 1월 31일에는 경북대학교·경북대학교병원·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동구 안심지역 대형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조 의원은 "대구 동구·군위 및 경북 동남부 일대의 의료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오늘 광역거점병원 안심유치위원회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경선과 본선 승리로 재선에 성공해 경북대병원 안심분원 유치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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