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05 11:28
여주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안내문. (제공=여주시)
여주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안내문. (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보건소가 경증·비응급환자의 경우 가까운 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중증환자의 진료 지연 및 이송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 관내 모든 의료기관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가 가능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도 15개소가 있어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여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4일부터 평일 1시간씩 의과 진료에 한해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보건행정과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계 동향을 매일 조사하며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에 매일 등록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응급증상 발생 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지역응급 의료기관(세종여주병원)과 의료시설(연세새로운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다.

한지연 여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경증·비응급 환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원 이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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