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6 09:40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출처=이채익 의원 페이스북)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출처=이채익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울산 남갑 지역구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의원은 "존경하는 저의 남구민보다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있을 수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제가 헤쳐나갈 길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존경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필승해서 남은 정치 여정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과 동갑, 울산 남 등 5곳에 국민공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민공천으로 선정된 지역구의 현역 의원들은 사실상 컷오프된 셈이라서 이에 대한 반발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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