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6 11:03

연금저축펀드 금액 5년간 151% 증가

(자료제공=미래에셋증권)
(자료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개인연금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은 10조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673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연금에 특화된 상품을 계획했다"며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한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특화된 연금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따라서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연금 자산 관리 능력을 갖춘 미래에셋증권이 각광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저축계좌 가운데서도 연금저축펀드가 최근 5년간 151%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인연금 계약 이전을 통해 보험의 연금저축보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에서 증권사의 연금저축 펀드로 자금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 운용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운용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면 노후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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