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6 12:35
KT 여성 엔지니어가 여성고객 안심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방문해 무선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여성 엔지니어가 여성고객 안심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방문해 무선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고객 안심케어' 서비스를 서울 서대문·송파구와 경기도 성남·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시범도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실내 무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청하는 여성 고객의 집에 방문할 때 여성과 남성 엔지니어가 2인 1조로 출동하도록 했다. 고객이 여성 엔지니어를 선호하는지를 상담원이 확인한 뒤 접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T는 혼자 거주하는 여성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35%, 이 가운데 여성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이른다. KT는 지난 1월부터 고객 대면 분야의 직무경험이 풍부한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해왔으며 서비스가 시범 시행되는 6개 지역은 2023년 무선 품질 개선 사례를 분석해 여성 고객 비율이 높았던 곳이다. 여성고객 케어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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