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6 12:52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 및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자동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볼트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의 경쟁력을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심-UP 충전시스템 방문객은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으로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전시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기존 주차장 바닥 설치가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특히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돼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됐다고 LG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