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6 13:53

"윤석열 정부 심판·국민 삶 회복 위해 더불어 원팀 구성하자"

이재강 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6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국민경선 결과 승복 및 원팀 결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이재강 예비후보 사무실)
이재강 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6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국민경선 결과 승복 및 원팀 결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이재강 예비후보 사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는 6일 경기 의정부을 경선 후보들에게 국민경선 결과 승복 및 원팀 결성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6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경선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무조건 승복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리고 최종 후보로 결정된 분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마중물이 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은 도를 넘었다"며 "임기 초부터 인사 참사, 외교 참사도 모자라 길 위에서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하는 이태원 참사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그 누구도 이를 책임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임기 2년도 안 돼 민생은 완전히 파탄 나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고, '입틀막 정권'이라는 오명답게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우자의 비리를 감싸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남용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후안무치의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를 확실히 견제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저는 국민들 앞에 경선 결과 승복을 약속드리고 단결과 원팀을 향한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자당 후보들끼리 과열 경쟁과 경선 불복, 탈당 등의 행동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의를 저버리고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예비후보님들께도 제안한다. 선의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마지막은 힘을 합쳐 국민들의 선택을 당당히 받자"고 제안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에게 기꺼이 한 표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우리 의정부을 후보들부터 모범을 만들어 나가자"며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더불어 원팀을 구성하자.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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