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06 15:10

웹 접근성 모니터링 교육 수료 장애인 20명 참여

경기도청 외부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외부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경기도, 시군 누리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직접 경기도와 시군 누리집을 점검해 이용자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웹 접근성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와 14개 시군 누리집에 대해 21명의 장애인이 모니터링에 참여해 누리집 총 2만9400페이지, 오류 총 5142건을 점검했고 각 기관에서는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을 위해 게시된 동영상에 자막을 제공했는지, 시각장애인을 위해 연결 링크에 대한 사전 설명이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올해는 경기도와 16개 시군(고양,·남양주·안양·안산·시흥·김포·하남·광명·군포·오산·이천·구리·의왕·포천·여주·연천) 누리집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연종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웹 접근성 모니터링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20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도움이 됐다"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경기도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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