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7 12:55
경기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경기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아동 콘텐츠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일부 초등학교에 방과 후 수업용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정대,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받고 지역 내 30여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늘봄학교가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는 만큼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아이들나라의 사업 영역을 일반 이용자 대상에서 정부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CO는 "이번 늘봄학교 진출을 통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차별적인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공교육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아이들나라는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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