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08 11: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하여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모아타운,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총 2곳으로 향후 모아주택사업 총 8개소 추진시 2319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그림제공=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그림제공=서울시)

위원회에서는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이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2022년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 지정으로 6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총 1389세대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사업시행면적을 확대하여 모아 주택사업 3개소로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주민들을 위한 선택폭을 확대했다.

주요 생활가로인 금낭화로11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금낭화로(20미터)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하고 충분한 규모로 확폭(8미터→12미터),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이 집적 배치된 주민친화적 생활가로로 기능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그림제공=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그림제공=서울시)

위원회에서는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

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한 문화재보존 관리지역으로 문화재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 및 올림 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 높이에 관한 이중 규제로 인해 그동안 공동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주거지역이다.

관리계획 가결로 합리적 토지이용계획 및 적극적인 도시 계획·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아주택 총 930세대 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됐다. 풍납동 모아타운은 지난해 3월 SH공사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지원하고,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공동사업시행도 가능하다. SH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할 경우 사업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관리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낙후되어 있던 강서구와 풍납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