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08 14:06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에서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최하위다"라며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로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한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며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며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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