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3.08 15:21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티빙이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4 KBO리그 디지털 중계의 문을 연다. 하지만 티빙이 5월부터 KBO 중계를 유료화한다고 발표한 뒤, 야구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티빙은 ‘2024 KBO리그’ 본 시즌에 앞서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 전체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 추신수와 이듬해 김광현에 이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컴백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역대 최대 계약으로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격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와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락의 시범 운영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관전 포인트다.

티빙은 뜨겁게 달아오른 KBO리그 중계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시범경기부터 ▲생중계 중 다시 보고 싶은 홈런, 안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실시간 응원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 ▲경기 데이터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KBO 스페셜관’을 통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범경기 기간 중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를 24시간 챙겨볼 수 있는 ‘10개 구단 별 경기 정주행 무료 채널’을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티빙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과 함께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계획”이라며 “본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인 9일부터 일일 총 5개의 시범 경기를 모두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다. KBO 무료 시청은 4월 30일까지로, 5월부터 유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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