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08 15:18

"중원 민심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민주주의 재건·일 잘하는 정치 꿈 이룰 것"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종민 의원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종민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날 "세종으로 가는 첫 번째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 1번지 세종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종으로 가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려고 한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신행정수도 추진할 때 노무현의 대변인이었다. 2004년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이 나던 당시 노 대통령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법률가와 정치인의 양심을 걸고 이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 언젠가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바뀌면 판례 변경으로, 안되면 개헌을 해서라도 반드시 행정수도를 이전해야 한다'.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세종시 발전, 세종시민들의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세종시 발전을 위하는 일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우리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선진연방국가로 가는 데 꼭 필요한 미래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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