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09 09:46
서귀포 남서쪽 약 22㎞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33톤·서귀포 선적)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서귀포 남서쪽 약 22㎞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33톤·서귀포 선적)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기자]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 해상에서 제주선적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같이 조업하던 선단이 연락되지 않던 해당 선박 전복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6시 43분쯤부터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승선원들이 배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선내를 수색하고 있다. 동원세력은 주변 해역을 수색했으며, 3명이 구조됐으나 전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통형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해수부, 국방부 장관 및 해경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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