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3.11 10:35
LG생활건강 CNP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프로폴리스 미스트 3종'.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NP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프로폴리스 미스트 3종'. (사진제공=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화된 신제품과 마케팅을 앞세워 최근 일본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K 뷰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LG생활건강은 CNP 브랜드의 일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CNP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올해 첫 할인행사(3월 메가와리)에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벚꽃 시즌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각질 케어로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CNP 인비져블 필링부스터’를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CNP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를 기획으로 각각 구성했다.

해당 제품들은 벚꽃 시즌에 맞춰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패키지를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기획은 9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요시다 아카리가 디자인에 참여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CNP는 ‘더마앤서’ 신제품도 일본 온라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마앤서 텐션 앵글핏 앰플’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티놀(주름 개선)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다. 제품 특징과 개발 원리를 일본 인플루언서와 함께 영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소비자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CNP는 일본 의약부외품 허가를 받은 여드름 케어 제품 ‘AC-PRO’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AC-PRO는 버블폼(클렌징), 토너,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돼 일본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트러블 케어로 홍보한다.

CNP는 이달에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라인의 일본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로폴리스 비타민 앰플과 글로우 앰플, 미스트 2종 등 신제품 4종을 일본 드러그스토어인 아인즈&토르페(AINZ&TULPE) 전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향후 다른 버라이어티숍 매장에도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C, 나이아신아미드(미백) 등을 담아 개발된 일본 전용 제품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주력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면서도 일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전용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CNP 글로벌 앰버서더인 ‘베이비몬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일본 뷰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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