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도청 사림실에서 제1차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를 호선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경북도지사를 포함해 당연직 위원은 공무원인 분야별 담당국장 3명과 민간 전문가 1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하고, 임기는 2년으로 하되 두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 발전의 현황, 여건 변화 및 전망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추진전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정책의 기본방향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관한 사항 등 경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년을 단위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며, 5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

경북도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2022년 1월 4일 제정되고 2022년 7월 5일 시행됨에 따라 2023년 1월 2일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세부 목표와 이행 지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3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관·기업 등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도의 경제·사회·환경 등 모든 분야에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