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12 09:32
2023년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용인시민들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2023년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용인시민들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상반기 기흥구 고매동 용인시민농장에서 운영하는 4개 도시농업 교육과정에 참여할 시민 115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도시농부학교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에선 식물의 성장환경부터 생육조건, 텃밭의 생태계, 치유농업의 이해, 반려 식물, 로컬푸드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이 대상의 농부학교도 열리는데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1~4학년생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씨감자와 잎채소 심기 등 텃밭 활동과 허브 원예, EM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농업, 지렁이 방생 등 생태농업, 농산물로 과일청과 피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실내원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테라리움이나 꽃꽂이, 토피어리,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실내원예 교육도 준비됐다.

이 강좌는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1회씩 4주간 진행된다. 기수당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기는 4월1일부터 22일까지, 2기는 4월29일부터 5월27일까지 3기는 6월3일부터 24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내원예 교육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다.

이와 별개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준비 중인 시민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 육성 교육도 진행한다. 도시농업관리사가 되면 도시농업 전문 강의나 텃밭 교육, 시민농장 관리 등 도시민에게 교육이나 해설, 기술 보급을 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17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텃밭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 원예 심리 상담 치료 기법, 도시 양봉, 허브 재배, 귀농‧귀촌 도농 상생 시책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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