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12 09:57
안산시, 여성 관련 단체들이 ‘이민청 유치’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로 참여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안산시지회 회원들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이민청 유치의 염원을 담은 피켓과 손 현수막을 제작해 유치 염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여성 관련 단체들이 ‘이민청 유치’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로 참여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안산시지회 회원들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이민청 유치의 염원을 담은 피켓과 손 현수막을 제작해 유치 염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관내 여성단체들이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를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안산시지회 회원들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이민청 유치의 염원을 담은 피켓과 손 현수막을 제작해 유치 염원 캠페인을 벌였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단, 여성자치대학 총동문회(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5월)이 캠페인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및 이민정책을 선도해 온 역량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민청 유치 릴레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단체 측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는 안산시가 시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민청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청은 정부가 인구위기 대응 차원의 효율적인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하는 신설기관이다. 2023년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이민청 신설계획이 포함됐다.

이민청 유치를 위해 광역단체 가운데 부산, 인천, 전남, 경북, 경기, 충남 등이 뛰어들었고, 기초단체 가운데는 안산시를 비롯해 충남 천안, 경기 고양, 김포시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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