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12 10:15
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말릭 아이다 아바키로브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말릭 아이다 아바키로브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과 양 기관 신용보증제도의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세계은행이 주관한 키르기스스탄 영세 중소기업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와 보증기금 대표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용보증제도 운용 노하우 공유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 교류 ▲중소기업 정책 관련 정보 교환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15년과 2022년에 세계은행의 공적 신용보증제도 연구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세계은행 및 인도 중소기업부 대상 녹색금융 연수를 진행하는 등, 세계은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루슬란 수이날리예브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차관은 “신보의 성공적인 보증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양해각서가 키르기스스탄 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한국형 신용보증제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며“신보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금융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및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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