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12 11:13

관내 200개교 우수 농산물·경기미 지원·장안구보건소,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추진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은 연대·소통·포용·평등 등 4대 핵심 가치와 ‘시민 중심 인권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시민 권리정책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 4개 정책 목표, 9개 중점사업, 42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중점사업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포용적 인권문화 조성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차별 없는 경제 활동 ▲시민인권 거버넌스 구축 ▲함께하는 사회 참여 ▲인권정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인권체계 강화 등이다.

수원시는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지난해 3~6월 수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를 했고, 4~6월에는 인권·시민 단체와 사전 협의를 했다. 9월에는 ‘시민공감·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정책제안’을 접수했고, ‘수원시민 원탁토론회’(10월)와 ‘전문가 집담회’(11월)도 열었다. 기본계획 세부 사업 42개 중 21개 사업은 수원시민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반영했다.

2024년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모집

수원시는 주민들과 함께 시설물의 관리 상태를 관찰·점검하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은 중대시민재해대상 공중이용시설물(교량·지하보·차도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반기별로 시청 관리부서와 합동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민(거주지 또는 직장의 주소가 수원인 사람) 중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공중이용시설물(126개소)별로 10명 이내를 모집한다. 자율점검단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후 각 담당 부서에 방문·전자우편으로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개안수술 지원

수원시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릎 인공관절·개안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이 지원 대상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한쪽 무릎을 기준으로 12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하고, 개안수술은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수술비는 소급해서 지원하지 않으며, 지원이 결정된 후 3개월 안에 수술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노인의료나눔재단, 개안수술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재단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관내 200개교 우수 농산물·경기미 지원

수원시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경기미(쌀)를 학교 급식에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 관내 200개교 학교(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친환경·경기도지사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쌀 구입금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학교 공급가의 30~50%, 가공품은 학교 공급가의 15~30%를 지원한다. 경기미는 학교가 정부관리양곡 가격을 지불하고 차액은 수원시가 지원한다. 총예산은 44억7000만원(도비 50%, 시비 50%)이다. 농산물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쌀은 수원·양평·고삼 농협에서 공급한다.

장안구보건소,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추진

장안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찾아가는 한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은 의료취약계층(독거노인·장애인 등) 또는 복지시설에 있는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개인별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다.

한의사·간호사가 ▲건강상담을 통한 한의약 서비스(침 시술·한방제제 처방) 제공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양생법 교육 ▲기초검사·만성질환 관리 등을 한다. 진료는 11월 28일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에 한다. 대상자의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며, 대상자별 총 6회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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