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4.03.12 15:46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이달 25일 접수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이 사업은 관내 주요 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업계 서비스 질 개선과 관광객 편의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관내 115개 업체가 선정돼 혜택을 받았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입식 테이블,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등의 개선으로 입식 시설 개선이 필수 사업으로 포함돼야 한다. 숙박업소의 경우 실내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이 개선사업 대상이다. 올해는 스마트관광시설 사업이 신설돼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 선정 시 음식업소는 개소 당 최대 2000만원, 숙박업소는 최대 1000만원, 스마트관광시설 최대 600만원이 지원된다. 총 사업비 기준 30% 이상 자부담을 조건으로, 지난해 40% 대비 10%를 낮춰 부담을 줄였다.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에서 신청·접수하며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업체의 견적서를 토대로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등기)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설 환경 지원사업으로 안전하고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도시 영천시의 이미지를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좌식 시설을 입식 시설로 개선한 음식점의 경우 손님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 업소에 개별 통지된다.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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