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03.13 10:1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조 바이든 페이스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조 바이든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짓기 위해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전체 대의원 3932명의 절반(1966명)이 넘는 1972명을 확보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경선 결과와 관계 없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경선 직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퇴로 단독 후보 상태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1215명)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니 슈퍼 화요일'인 이날은 조지아를 포함해 미시시피, 하와이, 워싱턴주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81세로 현역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민주당 지지층 단속과 고령 우려 불식이 거론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최대 위협은 사법 리스크다.  당장 그는 조지아주에서 작년 8월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