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3 11:26
이상호(오른쪽) KT AI 로봇사업단장과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이상호(오른쪽) KT AI 로봇사업단장과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KT는 13일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로봇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창고관리시스템(WMS), 장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투엔드(E2E)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개발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먼저 진입한 뒤,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은 "대기업의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분석 및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KT가 물류 자동화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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