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3.13 15:17
부천시가 설치한 방범용 CCTV.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설치한 방범용 CCTV.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 선별 관제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도시 부천’ 구축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약 17억원을 투입해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방범 CCTV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동기 범죄 발생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인 등산로 및 산책로 출입구에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고화질 카메라와 야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달래 축제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대처 및 신속 대응을 위해 ‘군중안전솔루션’을 운영해 안전망을 강화한다. 군중안전솔루션은 일정 면적 내의 인구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안내방송 및 재난안전 문자 발송 등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군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오정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도 방범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방범 CCTV 신설과 교체 작업을 통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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