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13 18:15

김성조 의원,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포항시-포스코 합의사항 이행 촉구
김은주 의원,  국가철도공단에 포항역 주차장 확충·진입도로 문제 해결 주문

포항시의회가 13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가 13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제313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의 포항시-포스코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 그룹은 본사 소재지를 주소만 갖다 놓은 것이 아니라 노후화되고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포스코 본사를 대체하는 그룹의 통합 포항 신사옥을 해도·송도동 등 시내 지역에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추진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포항시의회)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포항시의회)

이어 "성남시 위례지구의 수도권 대규모 연구원은 당장 백지화하고, 포스텍과 연계해 포항을 중심으로 미래기술연구원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면서 "성남 위례지구의 미래기술연구원은 10년 뒤 포항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주 포항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포항시의회_

김은주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에 포항역 주차장 확충 및 진입도로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은 포항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지원 불가’를 철회하고 ‘국비지원 추진’으로 선회하라"면서 "포항시는 포항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버스나 택시 도입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이다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함정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제314회 임시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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