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14 16:51

도-시·군 담당 과장들과 대책회의 가져…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사업 협력

경북도청에서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에서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단계별 편성 절차 시기에 맞춰 도에서 건의한 각종 사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가지원 SOC 예산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 설명에 이어 시·군별 건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및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사업 2조5222억원의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전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할 수 있는 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장기적 관점에서 도로 기능 변화 등을 고려한 도로 등급 조정 등 노선 지정 및 변경을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경북도는 각 시·군과 연계해 후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논의를 이어갔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4516억원을 확보한 것은 도와 시·군이 각자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올해도 도와 시·군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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