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14 17:4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만3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72% 오른 9694만65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사상 최고치인 7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과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초 김치프리미엄은 1~3%대로 안정권을 유지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선 이후 8%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비트코인이 1억원 돌파를 앞둔 시점에는 10%대까지 벌어졌다. 이는 해외에서 90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을 국내에서는 9900만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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