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3.15 09:48
(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홈페이지)
(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홈페이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폐지설이 불거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휴지기를 갖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SBS는 "방송 26주년에 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며 "올림픽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SBS 측은 '세상에 이런 일이'의 저조한 시청률과 장수 프로그램 이미지로 인해 폐지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처음으로 폐지설이 돌자 SBS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힘을 모아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한다"는 성명을 내며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했다. 

SBS 측이 언급한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 폐막 한다. 여름까지 보낸 후 하반기 재편성 될지 지켜 볼 일이다. 다만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설이 처음 나돈 것이 아니기에 '휴지기에 들어간다'는 결정 자체에도 불만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독특한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5월 시작해 26년째 방영되며 SBS를 대표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MC 임성훈과 박소현은 첫 방송부터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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