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03.15 11:15
후쿠시마 원전내 오염수 탱크. (출처=도쿄전력 홈페이지)
후쿠시마 원전내 오염수 탱크. (출처=도쿄전력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15일 오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수동 중단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 14분경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원 깊이는 50㎞다. 

후쿠시마현 외에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를 5.6으로 측정했으며,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 진원의 깊이는 53.1㎞라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인근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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