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3.16 15:07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출처=한소희 블로그 캡처)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출처=한소희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는 동시에, 류준열이 옛 연인 혜리와 ‘환승 연애’라는 의혹은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16일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고 최근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환승 연애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한소희는 열애 상대인 류준열과 그의 옛 연인이었던 혜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은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결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으며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류준열이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졌다”며 “류준열은 결별 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의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혜리 SNS(왼쪽)와 한소희 SNS의 관련 게시물. (출처=한소희‧혜리 SNS 캡처)
혜리 SNS(왼쪽)와 한소희 SNS의 관련 게시물. (출처=한소희‧혜리 SNS 캡처)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하와이에서 둘을 봤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확산됐다. 혜리는 SNS에 하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휴양지 사진을 올리며 “재밌네”라는 코멘트를 달았고, 동시에 류준열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어 한소희는 SNS에 “환승 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혜리의 글에 반응했다. 혜리와 한소희의 이러한 글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자극하면서 환승 연애에 대한 의문을 커지게 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소희는 전날 자신이 SNS에 올린 글에 대한 심경을 블로그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는 “찌질하고 구차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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