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17 10:52

학교복합시설 2024년도 공모사업 추진
유·초등 인사업무 담당 교육 전문직원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 운영학교 116교를 선정했다.

국제교류 운영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초․중․고 130여 개 학교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24교가 증가한 총 116교(초등학교 11교,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68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의 여건, 운영계획 등에 따라 최대 1500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 직업계고 8교 중 7교가 공모에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학교의 국제교류는 온라인 교류, 방문·초청 교류, 블렌디드교류(온라인+방문·초청) 등 3개 유형 중 학교의 특색에 맞게 자율적인 주제로 운영된다.

2024년도 국제교류 운영학교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 나눔 교류,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 교류, 세계시민 교육 교류, 이주 배경 학생(다문화 학생) 부모 나라 방문 교류 등 다양한 주제로 국제교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교육부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해외 3개국의 한국교육원(로스앤젤레스, 호찌민시, 독일) 과 연계해 학교 간 교류, 교원 역량 강화, 글로벌 인식 제고 등 한국어교육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분야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 2024년도 공모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상반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안동강남초 학교복합시설 외 3개 사업을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지역에 개방하는 시설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먼저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이후 기관 간 회의와 지역주민․학교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 규모 산정 후 공모에 신청한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는 안동강남초, 울릉고, 이인중, 초곡중 등 총 4건을 신청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하반기 공모를 대비하여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 늘봄․돌봄학교와 수영장 설치 등 복합시설 우선 선정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유·초등 인사업무 담당 교육 전문직원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은 14, 15일 양일간 포항시에 있는 라한호텔 포항에서 교육지원청과 본청 유·초등 인사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연수는 인사업무 담당자의 직무 수행 능력 향상과 전문성을 신장하고 업무 담당자 간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인사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 업무 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매뉴얼과 자료를 제공하고, 특히 기관별 담당자와의 대화 시간을 휴․복직 처리 방법, 민원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사례 중심의 토의식 연수로 진행해 인사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을 활용한 인사 업무 처리 방법과 개정된 인사 법규, 성과상여금, 계약제 교원, 복무 등 인사업무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매뉴얼 활용과 실무 처리 방법을 안내해 인사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인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 상호 간의 정보 교환과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하다”며 “인사업무 담당자 연수를 계기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원 인사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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