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17 15:17
(사진제공=평택시)
(사진제공=평택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시는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접수된 514건의 제안사업 중 총 152건, 약 39억원이 2024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해 평택시 누리집, 자치행정협치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상담소’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주민 제안사업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유형 별로 ▲평택시 전체 문제 해결과 시민의 편익을 위한 시 일반제안사업 ▲읍면동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일반제안사업 ▲시범 실시하는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등이 있다. 기존 평택시 소재 비영리 민간 단체 및 비영리 법인이 신청했던 민관협치형 제안사업 유형은 시 소관 일반제안사업에 통합돼 운영된다.

제안된 사업은 평택시 및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10월경 확정되며 의회 승인 후 2025년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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