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18 08:33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DGB금융지주 최대주주가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기존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DGB금융지주 지분은 7.99%(1352만2943주)로, OK저축은행이 8.49%(1435만3529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8.00%(1352만5178주)를 보유한 국민연금이었다. 당시 OK저축은행의 지분은 7.53%(1273만6884주)에 불과했다. 이후 국민연금은 소유 지분 0.01%(2235주)를 매도한 반면 OK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0.96%(161만6645주)를 추가 매입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간접적으로 1금융권 간접 진출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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